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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다독임

[제리의 다독임] <02>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지음) | 세이노의 가르침 순핫맛 ver

by 제리 (Jerry) 2024. 2. 7.

[Intro]

 

최근 옆자리에 계신 이사님께서, 설날에 안내려가고 뭐할꺼냐고 여쭤보셔서 최근 독서를 취미로 시작했다고 말씀드렸다.

"엥? 최근에 무슨 책 읽었어?" 하고 되물으셔서, "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라고 답을 드리니 그런거 읽지 말고, 이런것들 한번 읽어보라고 말씀 주신 책 중 하나다.

 

이 책은 특히, 이사님께서 따님께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을 주셨다길래 바로 읽어봐야지 싶었다.

 

세이노의 가르침을 3장만 남겨두고, 잠시 책을 덮었다.

그리고선 서점에서 새로 사온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감상]

 

단 하루만에 이 책을 완독했고, 읽으면서 드는 느낌은 "결국 성공을 한 사람들은 약간 비슷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구나" 라는 는 것이다.

 

최인아 대표님의 30년간의 회사 생활을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고,

일과 삶이라는 크게의 두 개의 주제로 본인의 생각을 풀어내고 있다.

 

1. 일

해당 파트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해보자면

 

일해라, 후회없이

 

이런 느낌이였다.

 

읽으면서 크게 세가지 이유로 놀랐는데 

 

첫째는, 최근에 읽고 있던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둘째는, 서비스 기획이라는 전혀 다른 업무를 하고 있는 나에게 심금을 울리는 내용들이 많아서 놀랐다.

마지막으로는, 나와 생각이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서 정말 놀랐다.

 

"지금이 어떤 시기이든, 중요한 것은 현재 일하는 곳에서 매일을 충실하게 잘 보내는 겁니다. 결국은 그 시간들이 쌓여 자기 인생을 만드는 거니까요."

 

다양한 내용 중에서도, 위 글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주변에 내 친구들을 보면, "받는 만큼 해야지", "중간만 하자" 이런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나는 아직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나는 무언가 시작을 하면 그것에 대해 엄청난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뭣하나 허투루 할수가 없는데, 그렇게 말할때면 친구들은 "노예근성"이라고 일컫곤 한다.

 

책을 읽으며, 내가 꼭 틀리게 행동한 것만은 아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책 후기를 보면, 일에 미친 사람이 쓰는 자랑? 같다는 후기가 많다.

그들은 정말 미친듯이 무언가 해본 경험이 없지 않을까?

혹은 미친듯이 했어도 어떠한 방향이 잘못되서 그렇게 느끼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2. 삶

해당 파트는 아직 상대적으로 어린, 정신적으로도 어린 나로써는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조금 있었다.

 

나에게 스스로 질문을 하면서 나를 찾아가고, 시간을 소중히 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가 주요 내용으로 있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가족과의 시간을 조금 더 소중히, 그리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조금더 확보할것 이런 내용이였다.

 

아직 나는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1년도 안된 응애다.

(나이는 좀 있지만, 헛짓거리 한다고 스물 아홉이 되어서야 첫 회사를 다녔다.)

 

뭐,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삶의 여유를 가지기보다는 일에 무게를 더 줄수밖에 없는 시기인것 같다.

 

아쉽게도 이 파트에서 내가 얻은 감정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근데 너무 웃긴게 삶 파트 마지막 부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3. 총평

최인아 대표님께서 책에서 말한것 처럼, 이 책은 결국 자기 계발서에 한 구석에 꽂혀있을 것 같은 걱정을 하셨다.

 

내가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내 생각엔 너무나도 자기계발과 알맞다고 생각한다.

 

글을 읽으면서 후반부에는 나도 모르게 나오는 눌물을 훔치며 책을 읽어 갔는데,

머리에 남는 건 결국 일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자세를 잡는 방법 같은 것들 위주다.

 

그리고 또 이것도 병인데, 한 두개씩 서평(?), 독후감(?)을 쓰다보니 또 어떻게 해야 잘 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이런 조금 미쳐버린 나한테는 너무 인상적인 책이였다.

 

이상